ETF는 투자 수단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국내 ETF와 해외 ETF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며,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거래세 등 다양한 세금이 적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ETF 세금의 핵심 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ETF 세금, 왜 중요한가요?
ETF 수익은 세후 수익률이 실제 수익이기 때문에, 세금 구조를 모르고 투자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ETF와 국내 ETF의 과세 구조는 완전히 다르며, 투자 목적에 따라 유리한 상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내 ETF의 세금 구조
- 배당소득세: ETF 내 분배금(배당)은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 매매차익: 국내 주식형 ETF의 매도 차익은 비과세입니다.
- 거래세: 매도 시 0.23%의 증권거래세가 부과됩니다 (2025년 기준).
예시: 국내 주식형 ETF를 매수 후 수익이 나 매도하면, 거래세 0.23%만 내고 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해외 ETF의 세금 구조
- 배당소득세: 해외 ETF는 현지에서 15% 원천징수되고, 국내에서 다시 종합소득세(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 매매차익: 양도소득세 22% (지방세 포함)가 발생하며, 연간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과세됩니다.
- 신고 및 납부: 양도세는 본인이 다음 해 5월에 직접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예시: 미국 ETF를 팔아 500만 원 차익이 났다면, 250만 원을 제외한 250만 원에 대해 약 55만 원 세금을 내야 합니다.
국내 ETF vs 해외 ETF 세금 비교
항목 | 국내 ETF | 해외 ETF |
---|---|---|
배당소득세 | 15.4% 원천징수 | 15% 해외 원천 + 국내 신고 필요 |
매매차익 과세 | 비과세 | 22% 양도소득세 (250만 원 공제) |
거래세 | 0.23% (매도 시) | 없음 |
세금 신고 | 불필요 (자동) | 필수 (다음 해 5월 직접) |
세금 절세를 위한 팁
- 비과세 대상 ETF 활용: 국내 주식형 ETF로 매매차익을 비과세로 누릴 수 있음
- ISA 계좌 이용: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 계좌
- 해외 ETF는 매매 시기 분산: 1년 내 수익을 250만 원 이하로 조정해 양도세 회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