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간편하고 분산된 투자 수단이지만, **모든 ETF가 좋은 ETF는 아닙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기 투자에 부적합한 ETF**들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ETF 투자 시 꼭 피해야 할 **5가지 위험 신호**를 알려드립니다.
1. 운용자산(AUM)이 지나치게 작다
AUM(순자산총액)이 수십억 원 이하인 ETF는 **청산 위험**이 존재합니다. 규모가 작으면 유동성이 낮고, **운용사의 상품 유지 동기도 약해집니다.**
TIP: 국내 ETF는 최소 300억 원 이상, 해외 ETF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이 안정적입니다.
2. 일 평균 거래량이 너무 낮다
거래량이 적은 ETF는 매수·매도 시점에 **호가 스프레드가 커지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ETF의 경우 낮은 거래량은 유동성 부족과 직결됩니다.
체크 기준: 최소 수천 주 이상 / 일 평균 거래량 확인 필요
3. 추적 오차가 지나치게 크다
ETF는 추종 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ETF는 실제 수익률이 **지수 수익률과 크게 괴리**됩니다. 이는 운용 능력 부족이나 파생상품 구조 때문일 수 있습니다.
TIP: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여럿 있다면, **추적 오차가 작은 상품**을 선택하세요.
4. 테마가 과도하게 좁거나 유행을 따라간다
예: '메타버스 ETF', '반려동물 ETF', 'NFT ETF' 등 테마가 지나치게 좁은 ETF는 수익이 특정 산업에 몰리며, 한물간 테마일 경우 급격한 자산 유출 위험도 존재합니다.
TIP: 특정 산업에 투자하더라도 **기초지수의 구성 종목과 편입 비율을 꼭 확인**하세요.
5. 수수료(운용보수)가 과도하게 높다
일부 테마형 ETF나 해외 상장 ETF 중에는 **운용보수가 1%에 육박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장기 보유 시 수익률을 심각하게 깎는 요소입니다.
- 일반 지수형 ETF: 0.05%~0.2%
- 테마형/액티브 ETF: 0.5% 이상 시 주의
TIP: **비슷한 ETF 중 가장 낮은 수수료 상품**을 우선 고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