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지식 21편: BIS 비율이 뭐예요? 은행은 왜 이걸 신경 쓸까?

은행이 파산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봐야 할까요? 바로 BIS 비율입니다.
BIS 비율은 은행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숫자예요. 이 수치 하나로 은행의 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BIS 비율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이 지표를 알아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BIS 비율이란?
BIS 비율은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
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아요:
BIS 비율 =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 100
- 자기자본: 은행이 자기 돈으로 갖고 있는 자금
- 위험가중자산: 대출, 투자 등 손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
즉, BIS 비율이 높다는 건 은행이 위기에도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2. BIS 비율은 왜 중요할까?
- 은행의 생존력 측정: 위기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힘
- 금융당국의 관리 기준: BIS 비율이 낮으면 제재 가능
- 고객 신뢰: 예금자 입장에서도 안정성 판단 기준
예시:
A은행: BIS 비율 14% → 안정적, 규제 충족 B은행: BIS 비율 7% → 규제 미달, 대출 제약, 경영 압박 → B은행은 금융당국의 시정조치 대상이 될 수 있음
3.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일까?
- 국제 기준(Basel III): 8% 이상
- 한국 금융감독원 권고: 10% 이상 유지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13~16%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4. BIS 비율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예금자 보호: BIS 비율이 낮은 은행은 리스크 ↑
- 대출 규제 가능성: 자본 확충 지시 시 대출 줄어듦
- 금융위기 확산 방지: 전염 효과를 막기 위한 핵심 수치
예를 들어, BIS 비율이 낮은 지방은행이 위기를 맞으면, 그 은행 고객은 불안해져 예금 인출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런 일이 “뱅크런”으로 이어지면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Q&A
Q1. BIS 비율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건가요?
A. 너무 높아도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어요. 적절한 선(10~16%) 유지가 중요합니다.
Q2. BIS 비율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은행 공시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볼 수 있어요.
Q3. 개인 금융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대출 이용자나 예금자라면, BIS 비율이 낮은 은행은 조금 더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정리
- BIS 비율 = 자기자본 ÷ 위험자산 × 100
- 은행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
- 기준: 8% 이상(국제), 10% 이상(국내)
- 예금자, 대출자 모두가 참고해야 할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