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지식 15편: 채권은 안정적이라는데, 어떻게 수익이 나는 걸까?
주식은 변동성이 크니까 무섭고, 예적금은 수익률이 낮아서 답답하다면? 많은 전문가들이 ‘채권’이라는 투자처를 추천합니다.
“채권은 안전한 투자예요.” 이 말, 금융 뉴스나 전문가 인터뷰에서 자주 들리죠. 하지만 도대체 채권이 뭔지, 어디에서 수익이 나는 건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채권의 기본 개념부터 수익 구조, 그리고 실생활 속 예시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채권이란 무엇인가요?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
입니다. 쉽게 말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투자상품이죠.
은행에 돈을 맡기면 ‘예금’, 기업이나 정부에 돈을 빌려주면 ‘채권 투자’라고 보면 됩니다.
- 발행자: 국가(국채), 지방자치단체(지방채), 기업(회사채)
- 수익: 정해진 이자(표면금리) + 만기 시 원금 상환
- 만기: 보통 1년~10년, 길게는 30년짜리도 있음
2. 채권으로 어떻게 수익을 얻을까?
채권에서 얻는 수익은 크게 2가지입니다.
- 이자 수익 (표면금리):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
- 시세 차익: 금리 변화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동되며 생기는 차익
예시:
5년 만기, 연 4% 이자의 국채를 1,000만 원어치 샀다고 가정해봅시다.
매년 4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이자를 받고, 5년 후엔 1,000만 원 원금도 돌려받게 됩니다.
이게 바로 안정적인 ‘고정 수익’입니다.
3.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채권의 시세는 시장 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 금리 상승: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 (이자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
- 금리 하락: 기존 채권 가격 상승 (이자가 높아 보이므로)
즉, 채권은 사고파는 시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4. 채권은 왜 안전한가요?
채권은 주식보다 수익이 낮지만 예측 가능성은 높습니다.
특히 국가가 발행한 국채는 부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이에요.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경우도 있고, 연금이나 보험 상품에 기초 자산으로 포함되기도 합니다.
물론, 기업이 발행한 채권(회사채)은 신용등급이 낮으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채권 투자는 신용등급 확인이 기본입니다.
Q&A
Q1. 채권도 손실 날 수 있나요?
A. 네. 기업이 파산하거나, 중도 매도 시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Q2. 채권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A. 증권사 HTS/MTS 또는 은행에서도 채권 상품을 가입할 수 있어요.
Q3. 초보자도 채권 투자할 수 있나요?
A. 네! 채권형 펀드나 국채 ETF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리
- 채권: 정부·기업이 자금 조달 위해 발행하는 ‘빚 문서’
- 수익 구조: 이자 수익 + 시세 차익
- 안정성: 예금보다 높고, 주식보다는 낮은 리스크
- 투자 팁: 금리 방향을 고려하고, 신용등급을 꼭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