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지식 14편: 예·적금과 CMA 통장, 뭐가 다를까?

은행에 가면 항상 듣는 질문, “예금하시겠어요? 적금이세요?” 그리고 최근엔 “CMA 통장 써보셨어요?”라는 말도 자주 들립니다.
하지만 예금, 적금, CMA…
도대체 뭐가 다르고, 내 상황에 맞는 건 뭔지
헷갈리는 경우 많죠.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금융상품의 개념을 아주 쉽게 비교해드리고,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떤 상황에 어떤 통장을 써야 할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예금이란?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은행에 맡기고,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 묶어두는 상품
입니다.
- 정기예금: 목돈을 6개월~3년 등 기간 동안 예치
- 금리: 적금보다 보통 조금 더 높음
- 중도해지: 하면 약정 이자 못 받을 수도 있음
예시:
1000만 원을 연 4% 예금에 1년간 넣으면, 만기 후 1040만 원이 되어 돌아옵니다.
2. 적금이란?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차곡차곡 모으는 방식
의 상품입니다.
‘습관적 저축’에 딱 좋죠.
- 정기적금: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 (예: 30만 원씩 1년)
- 목적: 여행, 결혼자금, 자동차 구매 등 계획적 소비
- 복리 효과: 일부 상품은 납입 금액에 이자 누적
예시:
매달 30만 원씩 1년간 적금, 연 3.5% 금리 적용 시 만기 수령액은 약 370만 원 정도입니다.
3. CMA 통장이란?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투자회사에서 만든 입출금 가능한 금융상품
입니다.
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수시 입출금 가능 + 하루만 넣어도 이자 발생이 장점입니다.
- 자유입출금 + 이자: 매일 이자 계산
- 증권사/보험사 운영: 종금형/RP형 등 다양한 종류
- 금리: 예금보다는 낮거나 비슷 (0.9~2%대)
예시:
월급을 CMA 통장으로 받으면,
월급 입금된 날부터 이자가 발생
하므로 그냥 통장에 두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4. 나에게 맞는 통장은?
그럼 실제로 나는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상황별 추천을 아래 정리해드릴게요.
- 예금 추천: 목돈을 단기간 안전하게 굴리고 싶을 때
- 적금 추천: 매달 저축 습관을 들이고 싶을 때
- CMA 추천: 수시 입출금이 잦고, 이자도 놓치기 싫을 때
예적금은 은행에서, CMA는 증권사(예: 토스증권,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Q&A
Q1. CMA는 예금자보호가 되나요?
A. 종금형 CMA만 예금자보호가 되고, 대부분의 RP형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Q2. CMA 금리는 매일 바뀌나요?
A. 네. 증권사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어요.
Q3. 적금과 예금 중 어느 게 더 이율이 높나요?
A. 일반적으로는 정기예금 금리가 더 높은 편입니다. 다만 은행마다 다르니 비교해보세요.
정리
- 예금: 목돈 → 안정성, 금리 높음
- 적금: 매달 저축 → 저축습관에 적합
- CMA: 자유 입출금 + 매일 이자 발생
- 중요한 건: 내 목적에 맞게 조합해서 활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