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지식 12편: 복리와 단리, 왜 복리가 무서운 마법일까?
“복리는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수학 공식이다.” 이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유명한 이 문장은 복리의 위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는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시작할 때 보통 ‘얼마를 벌 수 있느냐’에 집중하죠.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자가 붙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단리’와 ‘복리’의 차이를 이해하고, 왜 복리가 장기적으로 돈을 키우는 데 유리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단리와 복리의 차이
먼저 개념을 아주 쉽게 정리해볼게요.
- 단리(Simple Interest):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
- 복리(Compound Interest):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
즉, 단리는 ‘처음 넣은 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에 이자가 계속 쌓이는 구조입니다.
💡 간단한 수치 예시:
1,000만 원을 연 5% 금리로 10년간 투자했다고 가정해볼게요.
- 단리: 매년 50만 원씩 10년 → 총 1,500만 원
- 복리: 이자가 재투자되어 약 1,628만 원
10년만에 약 130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이 차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훨씬 더 커집니다.
2. 실생활 속 복리 효과
복리는 단순히 숫자놀이가 아닙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복리 효과를 경험하는 순간들이 꽤 많습니다.
예시 1: 적금으로 복리 체험
매달 30만 원씩 5년간 적립하는 적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볼게요. 금리는 연 4%, 이자가 복리로 붙는 구조라면?
단순 합산이 아니라 매달 낸 돈마다 이자가 따로 붙고, 그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더해져서 만기 시 생각보다 큰 금액이 됩니다.
예시 2: 연금저축, IRP
장기 투자 상품인 연금저축이나 IRP도 복리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매달 10만 원씩 30년간 투자하면? 단순 계산으론 3,600만 원이지만, 복리 효과를 반영하면 7,000만 원 이상이 될 수도 있어요.
3. 복리의 핵심은 ‘시간’
복리의 위력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집니다. 1~2년 사이엔 단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10년, 20년, 30년이 지나면 눈덩이처럼 자산이 커집니다.
그래서 투자에서는 ‘얼마를 넣느냐’보다 ‘언제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해요. 복리는 돈이 스스로 일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니까요.
특히 20~30대에 복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한다면, 그 결과는 노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Q&A
Q1. 복리를 적용하려면 꼭 투자 상품을 해야 하나요?
A. 아니요. 일부 복리 구조의 적금, 연금 상품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자가 재투자되는 구조입니다.
Q2. 매달 투자해도 복리 효과가 있나요?
A. 네, 정기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다시 넣는 방식이라면 복리와 유사한 효과가 있습니다.
Q3. 복리 효과는 몇 년부터 체감되나요?
A. 보통 10년 이상 장기 투자부터 차이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정리
- 단리: 원금에만 이자 발생
- 복리: 이자에도 또 이자가 붙는 구조
- 복리의 핵심: 시간 + 재투자
- 복리를 실천하려면: 장기 투자 + 복리 구조 상품 활용
- 핵심 문장: “복리는 돈이 일하게 만드는 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