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되는 지식 6편: 환율이 오르면 해외여행이 왜 더 비쌀까?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게 뭘까요?
바로 환율입니다. “지금 달러 환율 얼마야?”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환율이 오르면 왜 해외에서 쓰는 돈이 많아질까요?
이번 글에서는 환율이란 무엇이며, 왜 해외여행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쉽게 풀어봅니다.
1. 환율이란 무엇인가요?
환율이란
한 나라의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바꾸는 비율
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 = 1,400원이라면, 1달러짜리 물건을 사려면 1,40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우리나라 돈(원)보다 달러가 강해질수록, 같은 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해져요.
이걸 원화 약세, 환율 상승이라고 부릅니다.
2. 환율이 오르면 해외여행이 왜 더 비쌀까?
해외여행을 가면 현지에서 달러, 유로, 엔화 등 외화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원화를 가지고 있죠.
예를 들어:
- 어제: 1달러 = 1,200원 → 스타벅스 커피 5달러 = 6,000원
- 오늘: 1달러 = 1,400원 → 같은 커피 = 7,000원
환율이 200원 올랐을 뿐인데, 같은 물건 가격이 1,000원 상승한 거죠.
이게 바로 환율이 여행비용에 영향을 주는 구조입니다.
3. 환율은 왜 오르거나 내릴까요?
- 수요와 공급: 달러 수요가 많으면 환율이 올라감
- 금리 차이: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투자자들이 달러로 자산을 옮김
- 무역 수지: 수입이 많아지면 달러 수요 ↑ → 환율 상승
- 정치·경제 불안: 전쟁, 금융위기 →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수요 ↑
환율은 이렇게 국내외 경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해 움직입니다.
4. 여행객이 환율 변동에 대비하는 법
- 환율 우대 적용 받기: 은행 환전 시 미리 우대율 확인
- 환테크 활용: 환율이 낮을 때 환전해 미리 보관
- 해외 카드 사용 시 수수료 확인: 카드별 해외 결제 수수료 차이 존재
환율은 어차피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Q&A
Q1. 환율이 높으면 해외여행을 못 가나요?
A. 꼭 그렇진 않지만, 숙박·식사·쇼핑 등 모든 비용이 상승할 수 있어요.
Q2. 환율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주요 은행 앱, 네이버 금융, 한국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Q3. 환율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A. 여행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부분 환전 후 평균 단가 낮추는 전략도 좋아요.
정리
- 환율: 원화를 달러 등 외화로 바꾸는 비율
- 환율 상승: 같은 외화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 필요
- 해외여행 시: 환율 상승 = 비용 증가
- 대비 방법: 환율 우대, 환테크, 수수료 낮은 카드 사용